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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싱크홀(지반침하) 안전지도’는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과 한국지하안전협회가 서울시 426개 행정동을 대상으로 지반·지하수·지하철 분포·과거 지반침하 이력·노후 건물 분포의 다섯 요소를 분석하여 1등급(안전)5등급(위험)으로 구분한 지도로, 올해 4~6월 사이 외부에 공개되었습니다
지도 주요 결과 🌐
- 4·5등급(위험) 지역 비중
전체 면적의 50.2%에 해당하는 303 km², 행정동 208곳이 여기에 속함 - 고위험 지역(5등급)
여의동 · 압구정동 · 삼성1동 · 명일2동 등 한강 변과 도심권역 일부 자치구(강남, 강동, 마포, 영등포 등)에 집중 - 사고 연관성
2018년 이후 발생한 **132건의 싱크홀 중 90건(68.2%)**이 4·5등급 지역에서 발생
사망사고 3건과 깊이 5m 이상 대형 싱크홀 사례 3곳 모두 4·5등급 지역에서 발생
원인 분석 및 제안 🔍
- 지하 구조물 밀집 & 공사 영향
지하철·상하수도·통신선망 등의 밀집 지역은 지하수 변화, 누수, 공사 시 발생하는 지반 동요 등의 위험 요인이 많아 침하 위험이 큼 - 굴착공사와 관리 부실
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는 지하안전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나, 명일2동 같은 사고 발생지에서도 평가를 통과했음에도 인명피해 발생 - 초기 징후 대응 필요
전문가들은 “작은 균열이나 침하 징후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즉각 관리”할 것을 강조
서울시 반응 및 공개 현황 📢
- 공개 지연 이유:
서울시는 안전정보 공개가 시민 불안·부동산 영향 초래 가능성 등을 이유로 공개를 늦추고 있으며, 현재는 GPR(지반레이더) 조사 구간 및 공동 정보만 제한적으로 지도화하여 「서울안전누리」에서 제공 중 - 정보공개 요구:
시민단체와 국회에서도 지반침하 안전정보의 즉각 공개와 제도적 보강(강화된 모니터링·법적 의무화 등)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진행 중 .
정보 확인 및 대응 방법 ✅
- 국토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
지하안전영향평가 결과·사고 이력·공사 위치 등의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조회 가능 - 서울시 ‘안전누리’:
GPR 조사 구간과 공동 탐지 정보를 공개하며 실시간 업데이트 . - 민간 지도 및 앱 활용:
네이버, 카카오맵 등에서 ‘공사중’ 정보 레이어로 우회 경로 파악 가능하며, 일부 지자체·시민 제공 실시간 제보 지도 존재
정리
- 서울시 행정동의 절반 이상 지역이 지반침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히 도심과 한강 주변 집중됨.
- 대다수 사고가 고위험 등급 지역에서 발생했고, 초기 균열 및 지반 경고는 엄밀히 모니터링 해야 함.
- 시는 아직 적극적 공개를 꺼리지만, 국토부 시스템·민간 지도를 통해 정보 확인 및 주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