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과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관련 의혹 정리

by 다알마 2025. 10. 31.
반응형

 

카이스트(KAIST) 이광형 총장은 부총장 재직 시절(2019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을 만났고, JMS 관계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관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의혹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1. 주요 의혹 내용

  • 정명석과의 만남: 이광형 총장은 부총장 시절인 2019년에 JMS 총재 정명석이 복역 중이던 충남 금산 수련원을 방문했습니다.
  • 만남 경위: 만남은 이 총장의 '우주 암흑물질 측정·탐지법'에 대한 강연 후, JMS 측 관계자의 소개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장은 정명석과 암흑물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여성 간부들과의 사진: 국정감사에서 이 총장이 JMS 여성 간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여성들은 JMS 내에서 성 상납 등과 관련된 조직에 몸담았던 인물들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 수석(돌) 선물 의혹: 정명석의 수행기사는 이 총장이 정명석에게 수석(돌)을 선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소 정명석이 수석 수집에 집착했다는 점에서, 이는 이 총장이 정명석의 존재와 취향을 인지하고 준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2. 이광형 총장의 해명 및 반박

이광형 총장은 국정감사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습니다.

  • 만남 경위 해명: 이 총장은 당시 정명석이 어떤 인물인지 전혀 몰랐으며, 단순한 종교인인 줄 알고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만남의 목적은 "과학자로서 '영적 현상'을 측정할 수 있을까" 하는 학술적 호기심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관계 단절 주장: 금산 수련원에 가서 정명석을 만난 뒤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그 직후 JMS 측과의 연락을 완전히 끊었으며 이후 포섭 시도에 대해서도 거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 사진 관련 해명: 사진은 강연 후 통상적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촬영한 것이며, 사진 속 여성들의 신분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포섭 시도 거절: 이 총장은 JMS 측이 자신을 포섭하려고 시도했으나 자신이 거절한 사례에 해당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3. 논란의 파장 및 학내 우려

KAIST의 수장인 총장이 JMS 관련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학내외의 비판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리더십 신뢰 문제: 과학 기술을 선도해야 할 카이스트 총장이 비과학적인 '영적 현상'에 관심을 보이고, 정명석이 누군지 몰랐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국회와 학내에서 제기되었습니다.
  • 임기 연장 논란: 이 총장의 공식 임기는 2025년 2월에 이미 종료되었으나, 후임 인선 지연으로 임기 연장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논란이 불거져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