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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의 운영사인 엘비엠(LBM)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2025년 상반기에 이미 사모펀드(PEF)에 매각이 완료되었거나 막바지 단계에 있었습니다.
1. 매각 주체 및 금액
| 구분 | 내용 |
| 인수 주체 |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 |
| 인수 금액 | 약 2,000억 원 안팎 (매도자 희망가는 3,000억 원) |
| 매각 시점 | 2025년 7월 (사망 시점과 매각 완료 시점이 근접) |
| 계약 방식 | 언아웃(Earn-out) 구조 포함. (경영진이 잔류하여 일정 기간 목표 성과 달성 시 추가 대금을 받는 조건) |
2. 매각 배경 및 평가
-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 런베뮤는 2021년 1호점 개점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2024년 매출 약 700~800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 약 30%)
- JKL파트너스 인수 배경: JKL파트너스는 런베뮤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국내외 점포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인수를 추진했습니다
- 경영진 유지: 인수가 완료된 후에도 기존 강관구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창업자 중 한 명인 이효정 CBO와 협력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언아웃 구조 활용)
3. 과로사 논란과의 연관성
- 매각과 오픈 업무의 시기 일치: 20대 직원 A씨의 사망 시점(7월 16일)은 매각이 완료된 시점(7월)과, 인천 7호점 신규 오픈 시점(7월 12일)과 매우 근접합니다
- 무리한 업무 강도 의혹: 매각을 앞두고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무리하게 신규 지점 확장을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이 전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 언아웃 계약과 은폐 의혹: 경영진의 잔류를 유도하고 미래 성과에 따라 추가 보상을 지급하는 '언아웃' 계약 방식이, 과로사 의혹을 은폐하려는 동기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JKL파트너스의 난처한 상황: 인수를 마친 JKL파트너스 측은 높은 기대 속에 유명 브랜드를 인수했으나, 직후 과로사 논란과 노동부 근로감독에 직면하며 난처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현재 이 논란은 'MZ세대 핫플레이스'의 이면에 숨겨진 '청년 노동 혹사' 문제로 대두되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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